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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원천징수 , 종합소득세

by 더나은내일이된다 2025. 6. 3.

 
 원천징수와 종합소득세:
이것들이 뭘까요? , 왜 세금이 두 번 계산될까요? .. 
 

원천징수 , 종합소득세

 
 
“월급에서 세금이 빠졌는데, 왜 또 신고를 해야 하나요?”

처음 소득세를 접하는 분이라면 누구나 드는 의문입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원천징수와 종합소득세의 구조를
이해하면 자연스럽게 풀리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소득세’라는 큰 틀 안에서 이 두 개념이
왜 필요한지, 어떻게 다르고 연결되는지
쉽고 친절하게 설명드릴게요.
 


조세정의란 무엇인가요?

소득세를 이야기할 때 먼저 생각해봐야 할 개념이
조세정의입니다.

예를 들어볼게요.
만약 어떤 사람은 연 1,000만 원을 벌고,
어떤 사람은 연 1억 원을 버는데
두 사람 모두 똑같이 100만 원의 세금을 낸다면,
이건 공정한 걸까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니다"라고 느끼실 겁니다.
소득이 많을수록 더 많이 부담하는 세금 구조,
이것이 바로 조세정의의 출발점입니다.
 
 
이러한 조세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가 바로
1년간 모든 소득을 합산하여,
규모에 따라 세금을 다르게 적용하는
종합소득세 제도입니다.
 


 

 

원천징수: 세금을 미리 떼어놓는 제도

 
 
그런데 문제는 있습니다.
사람들이 1년 동안 얼마나 벌었는지 정확히 알기 전에는
세금을 걷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또한 모든 국민이 세금을 한꺼번에 낸다면
행정적으로 마비가 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등장한 제도가 바로 원천징수입니다.
 
 
원천징수란 돈을 주는 사람이,
받는 사람에게 돈을 줄 때 미리
세금을 떼어 놓고 주는 방식이에요.

예를 들어 80만 원의 강의료를 받는 프리랜서라면,
지급자는 2만 6천4백 원(3.3%) 정도를 떼고
77만 3천6백 원만 입금해 줍니다.
 

이렇게 미리 납부된 소득세가 원천징수된 세금입니다.
이 제도 덕분에 국가 입장에서는
세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고,
개인 입장에서도
매달 따로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어 편리하죠.
 
 

 


종합소득세란?

연말정산과 어떻게 다를까요?

 
 

하지만 실제로 개인이 1년 동안 얼마나 벌었는지는
해가 끝난 후에야 정확히 계산할 수 있겠죠?

그래서 다음 해 5월,
우리는 다시 한번 소득을 정산하게 됩니다.
이 과정이 바로 종합소득세 신고입니다.
 
 
종합소득세란
1년간 벌어들인 모든 소득(근로, 사업, 이자, 배당 등)을 합산하여
세금을 재계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계산 결과에 따라,

  • 원천징수로 너무 많이 냈으면 환급,
  • 덜 냈으면 추가 납부하게 되는 구조예요.

 

즉, 원천징수는 ‘선납’,
종합소득세 신고는 ‘정산’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원천징수 , 종합소득세 비교

 
 
그런데 여기서 또 질문이 생깁니다.


그럼 왜 회사원들은 따로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지 않나요?



연말정산

근로소득자 종합소득세 신고

 
사실 직장인의 경우에도 종합소득세 신고는 합니다.
다만 회사가 대신 해주는 것이죠.

이걸 우리는 연말정산이라고 부릅니다.
 
회사는 2월경, 근로자에게 각종 공제 서류를 받아
1년간의 급여와 세금을 다시 계산합니다.

이때 원천징수로 낸 금액과 비교해
차액이 생기면 환급 또는 추가 납부가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연말정산은
근로소득자만을 위한
종합소득세 신고의 간편 버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름이 ‘근로소득세 정산’이었다면
훨씬 덜 헷갈렸을지도 모르겠네요.
 
 


원천징수 vs 종합소득세: 구조와 세율이 다릅니다
 
두 제도는 서로 연결되어 있지만,
계산 방식과 세율이 다릅니다.

원천징수는 소득 발생 시마다 부분적으로 걷는 방식,
종합소득세는 연 단위로
전체 소득을 합산하여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실제로 적용되는 세율도 다릅니다.
 


 
예) 원천징수 세율

구분 원천징수 세율
근로소득 간이세액표 기준
사업소득 지급액의 3.3%
기타소득 (소득 – 필요경비) × 20% (실질 22%)
이자/배당소득 지급액의 15% (실질 16.5%)
 

 
 
예) 종합소득세율 (2024년 기준, 과세표준별 차등)

과세표준 세율
1,200만 원 이하 6%
1,200만 ~ 4,600만 원 15%
4,600만 ~ 8,800만 원 24%
8,800만 ~ 1억 5천만 35%
1억 5천만 ~ 5억 원 38%
5억 원 초과 40%
 

 
이렇게 원천징수와 종합소득세는
시기, 방식, 세율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둘 다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제 헷갈리지 않으시죠?
혹시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해당글을 여러 번 반복해서 읽어보세요 :)
 
정리하자면,

  • 원천징수: 매달 세금을 미리 떼어놓는 방식
  • 종합소득세: 1년 전체 소득을 합산해서 다시 계산
  • 연말정산: 근로소득자 대상 종합소득세 간소화 버전


이 흐름을 이해하면

  • 왜 세금이 두 번 계산되는지,
  • 왜 환급이 생기는지,
  • 왜 소득이 많아질수록 더 많이 내야 하는지
    모든 의문이 풀리게 됩니다.

 


마무리하며
원천징수와 종합소득세는 다르지만,
결국 하나의 목적을 향해 있습니다.
 

바로 국가 재정의 안정성과
국민의 납세 형평성 확보입니다.
 
 
복잡해 보이는 세금 구조도
이해의 흐름으로 따라가면 훨씬 쉽게 다가옵니다.
 

이번 글이 여러분께 꼭 필요한 기초 지식이
되었길 바랍니다.

세금 메뉴에서 다양한
연말정산 환급 팁이나
사업소득자의 신고 팁도 함께 정리해 보도록 할게요!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댓글로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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